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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드디어 가다

happyvision-111 2024. 7. 14.

 

6월 6일 하나개 해수욕장에 가려다 못가고 마시안해변으로 차를 돌려서 두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첫째 아들이 한말

 

" 엄마 우리 갯벌체험 또가자"

 

이 한마디에 다음날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낸 다음 첫째 아들을 태우고 한번 더 하나개 해수욕장을 향해 떠났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길도 뻥뻥 뚫려 차가 쓩슝 달리더라구요. 1시간 30분만에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꼼짝달싹하지 못했던 그장소에서 하나개까지 가는데 안막히니 10분이면 가더라구요.

그길이 어제는 3시간이나 걸렸다니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몰렸는지 상상이 됩니다. 

 

꼬불꼬불 외길을 따라 올라갈때는 아니 이렇게 깊숙한 곳에 무슨 바다가 있을까 의아했는데 도착하고 나서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정말 예쁜 해변가가 숨겨져있었더라구요.

 

마시안 해변과 달리 하나개 해수욕장은 인프라가 너무 잘되어있었어요.

 

또다시 시간이 안맞아서 갯벌 체험은 못했지만 넓디 넓은 해변가에서 조개도 잡아보고 게도 잡아보고 밀물 썰물 시간에 맞춰서 물이 들어올때 까지 정말 신나고 잼나게 놀았답니다.

 

첫째아드님, 갯벌에 들어가서 3시간이 넘게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케더니 본인 손바닥만한 조개하나를 건져서 왔어요. ^^

 

 

 

그전날 지인이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텐트치고 하루밤 숙박을 하고 있어서 덕분에 점심도 같이 해먹고 신나게 놀다왔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하나개는 ‘큰 갯벌’이라는 뜻입니다.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갯벌이 넓게 드러납니다. 비탈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해수욕장입니다.

 

특히,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갯벌을 개방하기 때문에 조개류 등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좋았던 점

숙박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어요. 카라반도 있고 야영장도 있고 해변가에 쭉 숙박이 가능한 산장들이 있었어요.

모든 숙박은 인터넷으로 다 예약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식당들이 많아요. 횟집과 조개구이집 등 식당가가 쭉 들어서 있습니다.

 

주차하기도 좋아요.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어요. 다자녀할인도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했어요. 

 

편의점도 가깝게 있어요.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 먹거리들이 풍부해요.

 

짚라인이나 4륜바이크, 갯벌체험장 등 체험거리가 많아요

 

갯벌체험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무료로도 충분히 갯벌체험할 수 있어요.

썰물 때 갯벌이 넓게 들어나는 곳이라 조 무료로 갯벌체험하기 아주 좋습니다. 

 

개수대도 있고 발씻는 곳도 잘되어 있었어요.

쓰레기 분리수거도 잘관리되고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통도 따로 있어서 야영하시는 분들이 편하겠더라구요.

 

해상탐방길이 뷰가 너무 이뻐요. 하나개 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상에 전망대와 목조 데크길을 설치해놓았어요.

만조시 바다와 호룡곡산의 절멱에 만나서 부서지는 파다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

휴일은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중간하게 가면 옴싹달싹 못할수 도 있어요.

 

제가 경험했듯 휴일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갈거면 평일에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나개 해수욕장 지도

 

 

숙박예약이나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저희는 호미도 사고 통도 사고 했는데 보니깐 굴러다니는 호미도 많고 또 빌릴수도 있더라구요. 

 

그날 거금 들여서 산 호미와 통은 아들이 어디다 두고왔는지 못찾아서 결국 못가지고 왔어요. ㅠㅠ

 

여름방학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갯벌체험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캠핑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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